[뉴있저] 동일본대지진 10주기 앞두고 또 강진...일본 현지 상황은? / YTN

2021-02-15 3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화상연결 : 이영채 / 일본 게이센여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7.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5.2의 여진이 또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를 연결해 일본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교수님, 나와 계시죠? 안녕하십니까?

[이영채]
안녕하세요?


동일본 대지진 10주기를 얼마 앞두지 않고 있는데 다시 후쿠시마에서 7.3이라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지금까지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입니까?

[이영채]
지금 일본 정부는 매일 피해 집계를 하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60명 정도 부상자를 이야기했지만 오늘은 190명 정도까지 확대가 되어 있고요. 그리고 후쿠시마 지역에서는 단수와 정전이 있었고 또 후쿠시마까지 가는 현재 신칸센 같은 경우가 일주일간 운행을 중지하고 복구를 해야 된다는 발언이 있고요. 여러 가지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쪽으로 집계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
크고 작은 여진들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일본 전체 분위기는 어떻고 또 특히 지진이 발생한 현지 주민 분위기는 어떤 어느 정도인지 듣고 싶습니다.

[이영채]
실제 후쿠시마 그리고 그 주변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게 후쿠시마 10주년, 10년이 다가와서 또 같은 시기에 악몽을 다시 되새기기도 했고요.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원래 3.11 대지진 때는 쓰나미가 왔었는데 이번에는 쓰나미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이 쓰나미의 악몽이 있었기 때문에 야밤에 피난하는 이런 상황이 됐었고요.

그리고 아직까지도 피난을 해서 일주일간은 일본 기상청이 다시 진도 6강의 큰 지진이 올지도 모은다고 주의를 하라고 계속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 지역에서는 훨씬 더 공포가 많고 저는 도쿄에 있지만 도쿄도 3.11 10년과 관련돼서 다시 한 번 공포스러운 기억들을 일반 시민들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
혹시 일본 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. 이번 지진이 또 다른 대지진을 예고하는 거냐 아니면 그냥 이걸로 끝나는 거냐. 전문가들은 뭐라고 얘기합니까?

[이영채]
일본 기상청은 당시 지진이 일어나고 2시간 후에 이것은 10년 전 3.11 지진의 여진이다라고 이렇게 발표를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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